그림 같은 동화책, 음악 같은 동화책 - 이렇게 멋진 날, 여름이 온다 애정에 마지않는, 너무 좋아하는 작가가 상을 탔다. 그것도 아동계의 노벨 문학상과 같은 안데르센 이라니... 마치 내 지인이 상 받은 마냥 기분이 좋아 아침부터 기사들을 읽었다. '여름이 온다'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손이 갔다. 책에서 음악소리가 나는 것 같아 신기했고, 글들이 춤을 추는 것 같아 신선했다. 자연스럽게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나는 그렇게 이수진 작가의 팬이 되었다. 여름이 온다 - 책 소개를 보면 비발디 사계에서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 쓰여있는데, 진짜 설명을 보기도 전에 그림만 봐도, 음악이 들리는, 또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