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책' 카테고리의 글 목록

드라마 & 책 4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 현빈, 김선아

2022년 다시 보는 김삼순 - 그녀는 능력자다. 요즘 나의 포스팅을 보면 요즘 봄 타나? 죄다 로맨틱 드라마 소설 이야기다 크윽... 필 받은 김에 유튜브에서 김삼순 다시 보기를 보았다. 곧 손예진이랑 결혼하는 나의 "그" 였던 현빈은 여전히 잘생겼고.. 잘생겼고... 잘생겼다. (게다가 플러스 "다니엘 헤니" 라니.. 어서들 다시 보시게나.. ㅋㅋ) 2005년 20대 현빈의 연기는 풋풋하고 좀 오글 거렸으나... 김선아의 능청스러운 연기에 묻어 보기에 괜찮았다. 역시.. 얼굴이 다했다. 30살 여자가 노처녀라니! 2005년도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다. 그때는 '30대의 결혼하지 않은 여자 = 노처녀'라고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였고, 상대편의 외모를 농담으로 아무렇지 않게 소재 삼을 만큼, 또 그게 부끄럽..

시크릿 김비서의 사내맞선 - (안효섭에게 박서준이 나만 보여?)

드라마 - 사내 맞선 네이버 검색어 순위에서 핫 한, 웹툰 원작의 "사내 맞선" 드라마를 보았다. 캐나다 넷플렉스에서도 시청이 가능해서 하루 만에 다 따라잡아 다음 주 월, 화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딱 내 취향의 로맨틱 드라마라 기대하며 시작했는데, 1화는 좀 오글거렸으나, (설정에 몰입하느라 애썼음.) 2화부터는 뭐 나름 볼 만했다. 그러다가 3화부터는 완전히 몰입해서 정주행 했다. 로맨틱 드라마는 결이 있다. 앞선 로맨틱 소설 리뷰에서도 썼지만, 절대 불변의 공식이 있다. 그래서 유치하기도 하지만, 또 그래서 찾는 거다 빠져드는 순간만큼은 스트레스 없이 그저 즐겁게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게 내가 로맨틱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이다. 헬로 밴쿠버의 다른 글 https://canadarus..

이수지 작가 - 여름이온다. (Feat. 안데르센 상 수상)

그림 같은 동화책, 음악 같은 동화책 - 이렇게 멋진 날, 여름이 온다 애정에 마지않는, 너무 좋아하는 작가가 상을 탔다. 그것도 아동계의 노벨 문학상과 같은 안데르센 이라니... 마치 내 지인이 상 받은 마냥 기분이 좋아 아침부터 기사들을 읽었다. '여름이 온다' 이 책은, 글보다는 그림이 너무 예뻐서 손이 갔다. 책에서 음악소리가 나는 것 같아 신기했고, 글들이 춤을 추는 것 같아 신선했다. 자연스럽게 같은 작가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나는 그렇게 이수진 작가의 팬이 되었다. 여름이 온다 - 책 소개를 보면 비발디 사계에서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 쓰여있는데, 진짜 설명을 보기도 전에 그림만 봐도, 음악이 들리는, 또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그런 신기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책이다. 그림을 전..

드라마 & 책/책 2022.03.23

두근두근 로맨스 소설.. '연애의 문장 & 밀물과 썰물의 소리' - 밀리의서재

할리퀸 여왕이 돌아왔다. - (Feat. 밀리의 서재) "청혼" "아내의 의미" "뒤늦은 고백" 등등 재목만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딱 감이 오는... 누가 봐도 너무나도 뻔하디 뻔한 클리쉐 덩어리지만, 한번 시작하면 주르륵 단숨에 읽어 버리는 책! 바로 90년대 할리퀸 소설을 보았다. 분명, 이건 할리퀸이다! 밀리의 서재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에 등극하고, "로맨스 소설"이라는 그럴싸한 새로운 이름을 내걸었지만, 이건 누가 봐도 할리퀸 소설이었다. - 나쁜 뜻이 아니다. 그만큼 나를 설레게 했고, 몇십 년 만에 가슴이 몽글 거림을 느끼게 해 줬으며, 다시 한번 두 근 두 근 거리는 꿀 같은 기분을 선사해준 진정한 힐링 소설이라고 말하고 있는 거다. (힐링 섹션에 있는 책들은, 읽다가 너무 졸렸....

드라마 & 책/책 2022.03.17